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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소개된 경해여고
작성자 *** 등록일 2018.06.07


공원 같은 학교, 공부도 즐겁게...진주 경해여고

골프장·잔디 교정 질 높은 교육환경 제공

진주/김영신 기자 yskim@dominilbo.com 2004년 06월 02일 수요일 
    
“여기가 공원이야· 학교야·”

지난 85년 개교한 진주 경해여고는 학교 자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잘 꾸며져 아름답다. 진양호반에 배움의 터전을 마련하여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이 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8300여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진주 경해여고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 지표로 삼고 강경종 교장을 비롯한 80여 교원들은 질 높은 교육 환경에서 참된 인성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가정이나 사회 환경보다 더 나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철학을 펼치고 있다.
1만7457㎡의 학교 터에 학생회관을 비롯해 골프장과 테니스장 등 76개의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교정은 우레탄과 잔디로 조성해 학교를 갇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마주하게 함으로써 학교 생활의 안정을 유도하는 등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6년 동안 일관되게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해온 720석 규모 학생 식당과 건강한 생활인으로 만들기 위한 골프 연습장(면적:555㎡, 비거리:37m)과 종합 체육관 시설은 전국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힐 정도다.
질 높은 교육 실천의 하나로 3S 운동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에게 친절(smile)한 태도로 봉사(service)하여 교사와 학생이 서로 만족(satisfaction)하는 교육 풍토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주입식 수업 방식을 지양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즐기면서 수업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경해제는 학교의 자랑으로, 학생은 물론 학부모·교사·지역 인사·단체들의 참여 속에 학생회(회장 배은경)가 주축이 돼 치러져 다른 학교의 축제와 대조를 이루는 종합적인 고교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진주 경해여고가 열린 소리 마당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에게 자발적인 문화 공간을 제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도록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연극부는 지난 99년 7차 교육 과정에 편성하여 특기 적성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신입생 선발을 오디션 없이 연극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조직돼 적극 활동하고 있다.
연극부는 전국 청소년 연극제 경남 예선에서 최우수상(97년)을 받는 등 2년 연속 도 대표로 뽑혀 2000년 제4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는 장려상을 안기도 했다.
같은 해 전국 42개 팀이 참가한 제14회 한국 청소년 연극 축제에서 단체 대상과 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장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 때 연극부는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됐던 베스트셀러 소설 <가시고기>를 각색해 많은 연극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전교생이 학교 생활 중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교장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통해 건의·처리하고 수능 시험 이후 고3 학생과 교장 선생님이 함께 하는 특별 대화 기회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를 통해 후배들을 위한 이상적인 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교장의 학교 운영 방침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열린 교육도 실천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이른바 ‘명문 국립대’에 들어가는 숫자가 해마다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때로는 이런저런 4년제 대학 입학 전형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일도 2001년에 이어 2004년에도 일어났다.





진주경해여고 우리민족 역사 공부 '활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등 동영상 시청·감상문 작성
한송학기자  |  7571000@naver.com
2013.11.03  15:24:33

 

▲ 오효정(사진 왼쪽) 선생이 지난 1일 진주경해여고를 방문해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인 ‘동북 3성 효한 55년의 회한’을 시청하고 감상문을 제출한 우수한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국에서 광개토대왕비를 정비하고 항일무명영웅기념비를 건립한 역사지킴이 오효정(74.진주시)선생이 지난 1일 진주 경해여고를 방문해 일제의 강제징용자와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동영상 시청 후 우수감상문을 제출한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45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동북 3성 효한 55년의 회한'이란 제목으로 오효정 선생이 중국 동북 3성을 직접 다니며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일제에 강제징용 됐던 생존자를 직접 찾아 육성을 담아 생생한 역사자료 다큐멘터리로 만든 것이다.

이 동영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가르쳐 다시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오효정 선생이 지난 2000년 제작해 도내 455개의 초·중·고에 배포한 것으로 폭탄을 안고 탱크에 돌진할 수밖에 없었던 강제징용자의 안타까운 사실과 위안부피해자의 끔찍했던 현실 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동영상 시청·감상문 작성은 2000년 배포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오효정 선생이 진주경해여고를 직접 방문해 우수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 3명에게 문화상푼권을 증정했다.

우수감상문에는 경해여고 홍심현(2학년) 학생의 '일본의 뻔뻔함을 다시한번'과 고지영(2학년) 학생의 '다큐멘터리 동북 3성 5년의 회한을 감상하고', 김어진(2학년) 학생의 '닭은 어딜 가고 오리발만...'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때의 만행에 대해 비난하고 숨겨진 아픈 역사를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지영 학생은 "고향을 잊지 못하는 할머니들을 외면하는 우리 정부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아직까지도 우리 민족의 치욕적인 역사가 청산되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개인의 신념이 이렇게 강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대해 감동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효정 선생은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학생들에게 민족·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시청을 권장해 왔는데 이번 경해여고에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시청 후 감상문을 제출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교·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민족·역사관을 갖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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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수총 1개

  • 심재일 2018/06/07 11:10

    자료 발견이 늦어 수록이 늦었습니다.